유경석기자 | 2016.03.16 22:58:09
새누리당은 김진태(51) 국회의원을 춘천 선거구 후보로 공천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수원(61) 전 특허청장과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초선인 김진태 의원은 이로써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수원 전 특허청장은 이광준(60) 전 춘천시장과 이달섭 전 3군수지원 사령관(57) 간 여론조사에서 단일후보로 선정돼 당내 경선에 나섰으나 공천권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정의당 후보는 강선경(45) 도당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강선경 후보는 총선 후보선출 선거 당원 총투표에서 93.8%의 찬성표를 얻어 출마가 결정됐다.
국민의 당 후보는 이용범(55) 사회복지법인 한아름 대표가 단독 출마하게 되면서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 당은 경선 대상자로 이용범 사회복지법인 한아름대표와 변지량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확정했으나, 변 전 부원장이 사퇴하면서 단독 출마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춘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남겨둔 상태다.
현재 허 영(46) 더민주 중앙당 부대변인과 황환식(51) 전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가 대결중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휴대폰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새누리당을 제외한 범 야권 간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와 범 야권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춘천 선거구의 주요 이슈로는 김진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적표와 누리과정예산 편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