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최근 봄을 맞이해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을 리뉴얼했다. 2000년 첫 선을 보인 ‘윌’은 누적 판매량 32억 개에 달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유 브랜드다.
이번에 리뉴얼 한 ‘윌’에는 베리류의 왕으로 불리는 ‘블랙커런트’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갖춘 ‘크랜베리’를 첨가했다.
블랙커런트와 크랜베리는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 대비 안토시아닌이 2배, 비타민C가 16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과실로 헬리코박터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윌은 기능성 강화, 저지방, 당 저감화 등 지속적인 품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최근 굵은 면발, 프리미엄 라면 열풍에 맞춰 안성탕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안성탕면은 농심이 1982년 안성스프전문공장을 설립하고 만들어낸 제품이다. 1983년 출시되고 이듬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새롭게 바뀐 안성탕면은 면에 쌀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가정에서 쌀뜨물로 국과 찌개를 끓이듯, 면속 쌀 성분이 국물에 배어들게 된다. 여기에 면의 두께를 1.6mm에서 1.7mm로 늘렸다.
CJ제일제당은 디저트 ‘쁘띠첼’을 봄맞이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리뉴얼 ‘쁘띠첼 스윗롤’은 새롭게 변경한 디자인을 스윗롤 전 제품에 적용, 통일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프레시밀크, 핑크스트로베리, 그린티밀크, 크림쇼콜라, 초코스트로베리 등 각 맛 별 특징을 담아낸 메인 컬러에 ‘스윗롤’ 제품명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기존 판매 중인 스윗롤 4종 외에 딸기와 초코 케이크가 어우러진 딸기 베이스의 냉장 롤 케이크로 ‘쁘띠첼 스윗롤 초코스트로베리’를 추가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