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와 강릉중앙고등학교, 정선정보고등학교, 춘천한샘고등학교가 특성화고교로 신규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취업맞춤반 운영 등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들이 지원된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도내 11개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특성화고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릉정보공업고, 강릉중앙고, 정선정보고, 춘천한샘고를 포함해 강원생활과학고, 김화공업고, 영서고, 영월공업고, 원주공업고, 춘천기계공업고, 태백기계공업고 모두 11곳이다.

특성화고교에는 학생들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 학교당 평균 1억 7000만 원씩 모두 18억 7000만 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2015년 말 기준 67.4%의 취업률을 보였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올해 신규 신청한 4개 학교가 모두 선정돼 도내 특성화고 운영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중소기업 특성화고 사업과 연계한 도내 업종별 협·단체, 교육기관 및 지원기관 등 협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인력 양성 및 취업 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