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남대천변에서 최근 재두루미 한 쌍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는 재두루미는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하는 겨울철새로 보통 10월 하순에 찾아와 월동 후 이듬해 3월 하순께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이명호)는 지난달 말 남대천 조류생태에 대한 보호관찰 활동 중 재두루미 한 쌍을 발견했으며 강원도 철원평야 일대에서 주로 월동하고 돌아가는 재두루미가 동해안 지역인 양양 남대천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사진=양양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