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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청래 등 현역 5명 컷오프…44개 지역구 발표

현역단수 추천 서울 7곳 등 23곳…마포을·안산단원을·파주갑 전략공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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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3.10 15:52:56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역의원 2차 컷오프 등 공천 관련 브리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4일 현역 10명을 1차 컷오프 대상자로 탈락시킨 데 이은 10일 정청래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을 추가로 2차 컷오프로 대상자로 발표해 해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뒤따르고 있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인 정청래 의원(마포을)을 비롯해 3선의 최규성(전북 김제·부안), 초선의 윤후덕(경기 파주갑), 부좌현(경기 안산 단원을), 강동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 5명을 컷오프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들 가운데 서울 마포을과 경기 안산단원을, 파주갑 등 3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됐다면서 최규성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김제·무안에는 김춘진 후보를, 강동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남원·임실·순창에는 박희승 후보를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민주가 컷오프한 현역의원은 1차때 10명과 광주 강기정 의원에 이어 2차 컷오프 5명까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홍창선 위원장은 정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공관위에서 토론했을 때 양면의 의견이 나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인 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까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왜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았겠는가. 재주가 있는 건 사실이나, 또 어떤 때는 과한 표현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는 등 이런 모든 것을 공관위가 고려했다"고 답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현역 단수 23개, 현역 경선 4개, 원외 단수 12개, 원외 경선 5개 등 총 44개 지역의 공천안을 밝혔다. 현역 의원의 단수 추천 23개 지역은 △도봉구(갑): 인재근 △부산 사상구: 배재정 △인천 남동구(갑): 박남춘 △인천 남동구(을): 윤관석 △대전 서구(을): 박범계 △경기 광명시(을): 이언주 △경기 남양주시(병): 최민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전북 전주시(갑): 김윤덕 △전북 전주시(병): 김성주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의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노원구(을): 우원식 △서대문구(갑): 우상호 △마포구(갑): 노웅래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상희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 정성호 △경기 고양시-일산서구: 김현미 △구로구(갑): 이인영 △구로구(을): 박영선 △경기 안양시만안구: 이종걸 △경기 시흥시(을): 조정식 △충남 천안시(병): 양승조 △전북 김제·부안: 김춘진 의원 등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홍 위원장은 현역의원으로 경선을 치르는 4개 지역으로는 △중구성동구(갑): 장백건 홍익표 △광진구을 김상진 추미애 △경기안양시동안구갑 민병덕 이석현 △충북청주시흥덕구 도종환 정균영 의원 등이다.

또한 원외 인사 가운데 단수추천을 받은 12개 지역은 △성북구을 기동민 △송파구갑 박성수 △부산중구영도구 김비오 △부산북구강서구을 정진우 △부산사하구갑 최인호 △인천계양구을 송영길 △인천서구갑 김교흥 △광주광산구을 이용섭 △경기성남시분당구을 김병욱 △경기시흥시갑 백원우 △충남당진시 어기구 △전북남원시임실군순창군 박희승 등이다.

원외 인사들 간의 경선이 치러지는 5개 지역으로는 △서울 은평구을: 강병원 임종석 △서울양천구을: 김낙순 이용선 △경기 용인시병: 이화영 이우현 △경기김 포시을: 정하영 유승현 △경기 여주시양평군: 신순봉 정동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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