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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한계산성 2차 상성 발굴 마무리… 11일 결과 학술대회 열어

군, 국가지정 사적지 지정 신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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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6.03.10 08:46:35

▲한계산성 남문지(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군이 설악산에 위치하고 있는 도 기념물 제17호 한계산성의 2차 상성 발굴(시굴) 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한계산성 하성(下城) 발굴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상성(上城)구간에 대한 2차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계산성의 가치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한계산성 상성(上城) 출토유물


이번 2차 시굴조사에서는 다수의 건물지와 우물지를 비롯해 구들 유구, 청자와 도기편 등이 수습됨에 따라 한계산성이 몽고 침입 전후의 시기에 사용되었던 산성이라는 것이 확인돼 이곳의 역사성이 더욱 명확해졌다.


한계산성은 고려 후기에 축조된 산성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대몽항전에서 승전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중세의 대표적 산성으로 내설악지역에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산성 유적이다.


이에 군은 발굴 성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강원도와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사적지 지정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몽 항전 유적지를 조성하는 등 한계산성을 내설악권 내 문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한계산성의 역사적·고고학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발굴조사와 종합 정비를 시행해 한계산성을 인제군의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와 인제군은 2011년부터 지방비를 투자해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시행하는 등 보존방안을 강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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