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3.09 16:24:54
고양시의회 전시산업연구회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발전과 전시산업의 현장중심 연구를 위해 대구컨벤션뷰로(대구CVB), 부산CVB, 경주CVB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 방문에는 김완규 의원, 김경희 의원, 이화우 부의장, 이길용 의원, 소영환 의원, 김홍두 의원, 이윤승 의원, 이영휘 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
CVB는 Convention & Visitors Bureau의 줄임말로 컨벤션 개최를 위해 필요한 지역정보 및 서비스를 종합해 컨벤션 주최자에게 홍보와 컨벤션 수요를 만족시키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공식기관을 일컫는 말이다.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고양시는 킨텍스와 함께 고양컨벤션뷰로(고양CVB)사무실을 킨텍스 오피스동에 마련해 고양시 마이스 산업 지원을 시작했다. 현재는 킨텍스 직원 2명이 상주하고 있으나 고양시는 마이스산업과에서 1명을 파견하고 추가로 직원 1명과 계약직 1명 등 총 4명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CVB가 생기면 한국관광공사 등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의회 전시산업연구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CVB의 백창곤 대표로부터 대구CVB 발전과정에 대한 강의도 듣고, 설립단계에 있는 고양CVB의 역할과 마이스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대구CVB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지역 마이스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개최해 경쟁력을 갖춘 CVB다. 또한 부산 벡스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참관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컨벤션뷰로의 역할과 개발에 대한 강의를 청취했다.
전시산업연구회 회장인 김경희의원은 "고양시는 한국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인천공항 및 서울과의 근접성, DMZ 접근성, 세계문화유산 보유 등 으로 좋은 관광 여건을 살리고, 고양컨벤션뷰로(고양CVB)의 설립을 통해 고양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른 선발도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양시에 접목해 마이스산업을 발전시키고 기초자치단체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 전시산업연구회는 권순영 의원, 김경희 의원 김완규 의원, 김홍두 의원, 소영환 의원, 우영택 의원, 이길용 의원, 이영휘 의원, 이윤승 의원, 이화우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장은 김경희 의원, 부회장은 이영휘 의원이 맡아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회장은 김경희 의원이고 부회장은 이영휘 의원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