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혁신도시 내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신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지면적 3만 539㎡, 연면적 6만 8010㎡, 지하 2층, 지상 27층 건물로, 1192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장,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이강후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63년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평생건강서비스 강화 등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보장의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는 13개 이전대상 기관중 총 11개 기관 4342명의 임직원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연말 쯤 이전을 완료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임직원 및 가족들이 원주혁신도시에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항공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