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른 취업콤플렉스 여부는 ▲남성(68.2%)과 ▲여성(80.6%)의 비중차이는 약 12%P에 달했다. 출신학교 소재지별로는 ▲인천/경기지역 출신(80.0%) 응답자가 가장 많은 취업콤플렉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전문대졸(79.7%)에서 가장 높았다.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콤플렉스 1위는 ‘외국어실력(22.7%)’이었다. 뒤이어 ‘학력 수준(17.7%)’과 ‘나이(11.9%)’, ‘출신학교(11.4%)’도 주요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있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고졸 구직자의 최대 콤플렉스는 ‘학력 수준(41.7%)’으로 전체 응답자를 통틀어 1위와 2위 사이의 응답 비중 격차가 가장 큰 응답군이기도 했다.
학력이 가장 높은 ▲대학원 졸업 이상 구직자의 경우 ‘나이(26.4%)’를, ▲대졸자(27.9%) 및 ▲전문대졸(22.2%) 구직자는 모두 ‘외국어실력’을 가장 큰 콤플렉스로 꼽았다.
특히 최종학력의 소재지가 지방인 경우 ‘출신학교’에 대한 콤플렉스가 두드러진 것도 특징이었다. 즉 ▲서울소재 학교 학력자의 경우 출신학교에 대한 콤플렉스가 6.0%에 그친 데 비해 ▲지방소재 학교 학력자는 이의 3.7배에 달하는 22.0%가 ‘출신학교’를 콤플렉스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취업콤플렉스가 있다고 답한 구직자의 82.7%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노력으로는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이 30.2%로 1위, 뒤이어 ‘스터디를 통한 면접상황 연습(18.2%)’과 ‘이미지 컨설팅(13.5%)’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다이어트(12.5%)’, ‘독서(12.3%)’, ‘편입·진학 준비(7.8%)’ 등의 노력을 통해 취업콤플렉스 극복을 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