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3.07 16:33:20
'강원-경기 상생협력사업 시즌2'가 7일 열렸다. 강원도 춘천, 원주, 횡성, 철원과 경기도 여주, 양평, 포천, 가평, 연천 등 행정구역이 맞닿은 강원도와 경기도내 9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서로의 갈등과 현안을 놓고 토론했다. 전국에서는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관광활성화, 연접교통망 등 5개 주제 11개 안건 놓고 토론회를 가졌고, 이후 공동합의문을 체결했다.
CNB뉴스는 이에 따라 이날 강원도와 경기도 간 공동 합의된 내용들을 11회에 걸쳐 연속 보도한다. (CNB뉴스=유경석 기자)
경기도민 동계올림픽 서포터즈 구성 운영
경기도민들로 구성된 2018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응원단이 만들어진다.
동계올림픽 공동응원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국민 응원서포터즈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가 집중하는 국가행사로서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 참가국과 강원+경기도내 시군 매칭을 통한 국가별 응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전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한 경기도내 시군 공동응원단 구성은 강원도 1만 5000명, 경기도 12만 5000명 규모다. 다만 경기도 응원단 규모는 합의되지 않았으며,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민 서포터즈 구성운영을 위한 일부 행재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소식지, 보도자료 제공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공동으로 홍보한다.
이를 위한 경기도민 응원단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공동응원단 구성범위와 지원규모,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경기도 및 시․군, 종목단체를 활용한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예산지원 규모와 구성 범위 등 자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강원도는 행·재정 지원범위에 대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서포터즈구성운영 등에 대해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관련 정보와 홍보물을 수시로 제공하고 경기도 응원단에 대한 편의제공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한 조례 제정도 검토키로 했다.
경기도는 대회 일정별로 응원단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종목별로 응원단을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