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표 술'을 육성한다. 도내 농특산물을 70%이상 사용해 주정과 주류를 생산하는 1개소를 선정해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4일 도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손쉽게 마실 수 있고 도내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한 '대표 술'을 육성한다.
도내의 성장 유망한 증류주 제조면허 소지자로, 이달 중 공고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주종은 40°이상 고급술과 하드리쿼 Hard liquor다.
신청자격은 옥수수, 감자, 쌀, 포도, 인삼 등 도내 농특산물을 70%이상 사용해 주정과 주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다만 주정 원료의 경우 도내 농특산물 사용약정서로 대체 가능하다.
현재 도내 증류주 제조면허 소지자는 100여 개사로, 이중 1개소를 선정해 1개 품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 제품 개발, 홍보․마케팅, 생산․제조기반시설 확대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강원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최고 품질의 명품주를 빠르게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고급화,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