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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 총선 공약 채택돼야"…15.4㎞, 3080억 원 예상

3일 원주시 정례브리핑 통해 촉구…원창묵 "화훼특화관광단지, 관광레저형기업도시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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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3.03 18:37:37

▲원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구간 구성도. (자료=원주시청)

"국도대체 우회도록 서부구간이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총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원창묵 원주시장은 3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을 위하고 원주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현재 흥업면에서 관설동을 거쳐 혁신도시와 장양리로 이어지는 동부구간 26.6㎞는 개통됐으나 소초에서 지정면과 흥업면으로 이어지는 서부구간 15.4㎞는 개설하지 못한 상태다.


이로 인해 도심지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역할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서부구간 노선 일부를 변경 추진중으로, 사업비는 총 30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주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서부구간 전체를 시행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서원주IC에서 사제리 구간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이 도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여주며,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원주 시가지를 연계하는 중요한 도로"라며 "문막과 지정 일대에 들어서는 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몰려드는 인파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유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과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 옛 원주여고 부지와 종축장 부지 간 맞교환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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