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기도 간 '상생협력사업 시즌 2'가 오는 7일 열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양도 도의원, 연접 시군 9개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시군과 함께 하는 경기-강원 상생협력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주제별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1그룹은 한탄강 자원 활용을 주제로 한탄강 생태탐방로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조성을 다룬다.

2그룹은 동계올림픽 협력을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응원단 구성과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동계팀 창단을, 3그룹은 관광활성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자라·남이섬 복합관광특구 지정과 서울(가평)~춘천 자동차전용도로 개설을 각각 논의한다.

4그룹은 연접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국도 3호선 확포장, 군도 4호선 확포장, 국도 6호선 확포장에 대해 토론한다.

5그룹은 기반시설(자원) 공동 활용을 주제로 원주 기독병원 닥터헬기 공동 사용, 원주 광역화장장 공동 건립 등 총 11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강원도와 경기도는 공동합의문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보현 도 김보현 기획관은 "9개 시군은 같은 생활권에서 살면서도 행정구역 단절로 인한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와 경기도 간 상생협력사업 시즌 2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최동용 춘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한규호 횡성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원경희 여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김선교 양평군수, 양 지역 도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