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2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오는 4월 21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C 스퀘어에서 한국벤처투자협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2016년 강원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한다.

강원벤처투자로스쇼는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연례 행사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중기청은 앞서 지난달 Smart 강원창업포럼을 마련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벤처투자로드쇼에는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이 참가해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 컨설팅을 비롯해 사업설명회(IR), 1대1 투자유치전략 상담회가 마련된다.

특히 벤처캐피털리스트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투자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으로,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기업 중 투자관심기업 6개사 내외를 사전에 선별하고 4주간에 걸쳐 투자유치 관련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사업설명회(IR) 자료작성과 PT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이어 행사 당일 투자유치 사업설명회(IR)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실제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참가기업은 벤처캐피탈 전문가와 1대1 투자유치전략을 위한 상담이 마련돼 성장단계에 따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정일 강원중기청장은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설명회와 투자상담회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 간 투자 네트워킹을 구축해 투자를 촉진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벤처투자로드쇼에 많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투자유치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