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진.

대한항공이 트위터 상에서 승객들이 뽑은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선정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 ‘프랙틀’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9일까지 전 세계 70개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분석했다.

프랙틀은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적 표현과 부정적 표현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치화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0.57점(최고점 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2위 캐나다 항공사 에어노스(Air North)가 0.55점, 3위 독일 저가항공사 TUI플라이가 0.54점, 4위 TAP포르투갈이 0.53점, 5위 에어프랑스가 0.50점으로 승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 ‘톱(Top) 5’에 들었다

반면,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은 -0.15점(최저점 -1점)으로 최악의 항공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저가항공사 프런티어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0.1점로 공동 2위, 4위 델타항공 –0.07점을 기록했다. 5위는 필리핀 항공사 세부 퍼시픽이 –0.06점을 받았다. 특히 최악의 항공사 ‘톱 5’ 가운데 미국 항공사는 4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