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2.29 16:41:53
김치가 對중국 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된다. 김치는 한중FTA 발효와 더불어 검역기준이 완화되면서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내달 2일 오후 KBS춘천방송국 회의실에서 對중국 김치 수출 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수출업무담당과 도내 김치 수출 유망업체 38개 기업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대상(주) 글로벌영업부 부장을 초청해 중국 소비시장 동향과 수출절차, 통관 문제 해결 등 수출과 연계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도내 수출업체간 수출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김치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김치제조설비 보완, 수출물류비 지원, 포장디자인 개선, 식품박람회 참가 및 전시홍보, 상설매장 개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2월 초 강원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삼, 여름배추 등 주요 품목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증취득 추진과 안전성 확보, 라벨링 작업 등 국제기준에 적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