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2.29 14:25:56
강원도는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30일까지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국내 시장개척 위주의 향토기업과 해외 시장개척 의지가 있는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바이어 알선과 무역·투자상담, 우수상품 특별판매 등을 지원한다.
주요 전시분야는 웰빙, 건강, 친환경에 특화된 청정식품, 바이오, 생활의료기기, 미용, 공산품, 동북아지사성장회의 회원국 특산품 등이다.
박람회는 기업·바이어·참관객이 함께하는 동북아 경제한류의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국내외 정상급 성악인의 클래식 공연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강원우수상품 할인판매, 시음·시식, 예술단 공연, 경품추첨과 3夜이벤트(야간판매장, 야간향토음식장, 야간공연)등이 진행된다.
또 수산식품특별관을 설치해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동해안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투자설명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도와 속초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상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특별 홍보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1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GTI LCC(지방협력위원회)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특히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GTI회원국 유력경제단체, 일본민단,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사와 각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동북아 최고의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김한수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GTI박람회는 GTI회원국의 협력과 지원아래 개최되는 동북아 최초의 박람회"라며 "GTI박람회가 동북아의 창조경제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속초 엑스포 광장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GTI박람회는 GTI회원국(한,중,러,몽)과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 500여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 국내외 구매투어단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