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주민 100인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진다.
(재)인제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인제군민들에게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시켜 통해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인제군 100인 오케스트라(가칭)'를 창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인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0인 오케스트라의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재단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제군에서 추진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며 올해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에 오는 4월까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 파트와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의 관악 파트에서 골고루 100명을 선발해 오케스트라를 만들 예정이며 전액 무료로 강습을 진행한다. 특히 악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특히 재단은 이번 오케스트라 강습을 추진 취지에 걸맞게 기초 단계인 악보 보는 법부터 진행해 악기를 연주해 본 경험이 없는 주민들도 쉽게 악기 연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선발된 단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씩 총 30회의 강습을 받게 되며 12월 정기연주회를 열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모집하며 초등학교 6학년 이상 인제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injea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및 이메일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제군문화재단(033-460-89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