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2.26 15:20:00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과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모집한다. 기부금품과 후원광고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조성하고 문화도민운동 추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26일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KT&G 상상마당 나비홀에서 30여 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2015년도 사업실적과 결산 승인건 등 3건을 원안의결했다.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올해 지정기부금 단체 운용을 비롯해 출향도민회 협력사업을 통한 전국 확산, 2018평창! 홍보원정대 파견, 문화시민 월별 테마 집중캠페인, 회원단체 협력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지정기부금단체 운용은 언론사나 리플릿 등 문화도민운동 홍보 시 안내문구를 삽입해 기업체나 일반인 등을 통해 후원광고나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것으로, 자발적인 문화도민운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기부금품 모집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내년 5월 이후 목적사업에 기부금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2018평창! 홍보원정대 파견은 서울과 대전, 대구, 울산 4개 광역시에서 홍보대사 팬사인회와 공연, 거리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중 행사대행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7월과 8월 홍보원정대를 파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 포럼을 비롯해 시군협의회 협력사업과 문화도민 양성교육, 언론사 연계 홍보 등은 계속추진키로 했다.
다만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가 지난해 업무추진비와 여비 등 일부 예산을 사업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일부 언론사에 한정돼 홍보를 진행했다는 감사 지적에 따라 개선키로 했다.
한편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의 2016년도 총 사업비는 13억 4980만 원으로, 2015년도 9억 3390만 원보다 4억 1500만 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인건비 등 사무국 운영에 3억 5480만 원을 사용하고, 사업비로 9억 9500만 원을 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