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6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차세대 주도 산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KB 우수 기술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등 계열사들이 출자하는 벤처펀드로 기술평가기관(TCB)의 기술평가를 받은 우수기술 보유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 업종은 차세대 성장산업인 IT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Fin-tech) 및 첨단 소재·부품 분야다.
이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담당한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구조적 저성장 문제를 해소키 위해 차세대 성장산업과 관련된 ▲KB 12-1 벤처펀드(2012년, 500억원) ▲초기기업(start-up)에 도움을 주는 미래창조 KB 창업지원 펀드(2014년 400억원)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ies) 보유기업의 성장을 위한 KB 지식재산 펀드(2015년, 500억원) 등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KB금융 측은 이번에 조성된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속으로 벤처펀드를 확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