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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과, 농가소득 1등 이끈다......과수산업발전 5개년 계획 수립

24일 도농업기술원 등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심포지엄…정선, 양구 등 사과재배 적지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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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2.24 20:08:15

▲2016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심포지엄 장면.

사과가 농가소득 전국 1등 강원도를 실현하는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과재배 적지가 중부 이북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최적생산지는 경북에서 강원도로 북상중이다. 강원도는 병해충 방제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농가소득 1등 실현을 목표로 '2016 강원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심포지엄'을 열었다.


강원사과산학연협력단과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도내 15개 시군 사과재배농가 300여 명을 비롯해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성민 사과산학연협력단장, 정경호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장, 엄재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사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강원 지역 표고별 사과 생육특성. (자료=강원도사과산학연협력단)


도내 사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 5년 간 도내 사과 재배면적은 384㏊에서 726㏊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2%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사과 생산량 역시 비슷해 2015년 도내 생산량은 1만 1750톤으로, 이는 2014년 9568톤보다 22.8%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봄과 여름의 경우 2008년 기온은 1912년보다 1.7℃ 상승했고, 겨울 역시 1970년에 비해 2000년 0.7℃ 올랐다.


이처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과재배 적지가 중부 이북으로 북상하면서 정선, 양구, 홍천 등 일부 시군에서 과수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배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병해충의 활동반경과 활동시간이 증가하면서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수 병해충은 단일과원이 아닌 다른 품종의 과수원이 많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주변 기주식물을 제거하고 청결한 과원관리로 방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사과 병해충은 갈색무늬병을 비롯해 점무늬낙엽병, 나무좀, 부란병, 붉은별무늬병, 노린재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발생량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도 사과재배 농가가 체계적인 병해충 예찰과 효과적인 방제로 국내 최고 품질의 청정 사과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심포지엄은 사과 병해충방제체계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경북대학교 엄재열 명예교수와 사과병해충관리 길잡이 등을 펴낸 이순원 농촌진흥청 전 사과연구소장이 강의를 맡아 사과 재배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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