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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 '박차'…전문가 보직교수 임명

'중국통' 이제원 교수 등 보직교수 5명 임명…한중합작 교육기관 공동 설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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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2.24 16:47:58

▲상지대학교 본관. (사진=상지대학교)

상지대학교가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국통인 이제원 특성화기초학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은 중국 천진한중국제자유무역지대 안에 천진공업대학교의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신설하는 것으로, 한중FTA를 맞아 한국 내 중국전문가, 중국 내 한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4일 상지대에 따르면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를 위해 최근 보직교수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한중합작 교육기관 공동 설립을 위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중국통으로 알려진 특성화기초대학장 이제원 특성화기초학부 교수가 선두에 나설 것이라는 게 상지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업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관계를 담당할 산학협력단장은 이관숙 특성화기초학부 교수가 임명됐고, 이세우 특성화기초학부 교수는 입학홍보처장 겸 입학사정관실장을 맡게 됐다.


또 한의과대학장은 박경식 한의예과 교수, 학술정보원장 양병현 영미어문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제원 특성화기초대학장은 인력개발본부 국제교류팀 재직 시 중국의 천진공업대학과 2차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이후 한중합작 교육기관(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국제대학을 설치하는 합의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현재 국제대학 설립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합작 교육기관 공동 설립의 골자는 중국 천진공업대는 국제대학 내에 금융 등 총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1~2학년까지 한국어 집중수업과 전공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 중국 재학생들은 상지대에 교환학생 자격으로 입국해 3~4학년 전공심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상지대도 천진공업대로 교수를 파견해 전공 수업을 강의할 수 있도록 해 천진공업대 재학생들이 우수한 교과과정과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지대 재학생 역시 천진공업대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상호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복수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상지대와 중국 천진공업대 졸업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지정신실천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교육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책으로 글로벌 국제대학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인문사회학의 학문적 융복합을 구현하는 새로운 차원의 창조적 대학과 학과 신설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이사회의 협조를 얻어 한중합작 교육기관 공동 설립에 따른 국제대학 설치에 필요한 인재 영입에 나섰고, 인사위원회에서 논의를 거듭한 결과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전임교원으로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의 측근 인사들을 채용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인사위원회의 의결과 적법 절차를 거쳐 유능한 인재를 전임교수를 선발한 것"이라며 "이들 교수에게 상지대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교칙에 의거 해당 보직을 맡긴 것이 전부"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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