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013년 6월 개관한 여초서예관에 관람객 수가 매년 4,000여 명 이상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까지 총 2만 7,982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여초서예관에서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여초선생추모 전국휘호대회에 전국에서 252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열은 국제서법명가초대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101명이 작품을 출품하는 등 서예문화 교류를 통한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초서예관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중국 유명 서예가인 두영웅 부채서화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로 570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날 기념 명사 글씨 특별전'을 기획해 전국 서예 명사들의 한글 서예작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 정부의 자유학기제 교육정책에 맞춰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초서예관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초서예문화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준형 여초서예관 학예사는 "다양한 서예작품 전시 및 전국 서예 경연대회를 개최할 것 "이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예문화예술 강좌도 더욱 확대해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