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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1.7%, 더민주 26.7%로 상승…국민의당 11.7%로 하락"

[리얼미터] 文 22.2%, 김무성 18.5%, 安 11.6%…박대통령 국정지지도 45.9%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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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2.22 10:03:06

▲남북 긴장상황이 조성된 안보정국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만에 반등하는 등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 긴장상황이 조성된 안보정국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모두 상승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만에 반등하는 등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지난 1519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2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1.7%를 기록했다.

 

더민주 역시 0.8%포인트 상승한 26.7%로 집계된 반면, 국민의당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정동영 전 의원 영입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1.2%포인트 하락한 11.7%, 전주(12.9%)에 이어 또 다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워 바닥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의석의 절반이 걸린 최대 승부처인인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이 37.7%, 더민주 31.8%, 국민의당 10.7%, 정의당 4.4%로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강구도가 뚜렷했으며, 대전·충청·세종은 새누리 49.5%, 더민주 22.0%, 국민의당 11.0%, 정의당 1.7% 순이었고 호남에서만 국민의당(33.7%)이 더민주(25.4%)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도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22.2%6주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2.1%포인트 오른 18.5%2위를 지킨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11.6%에 그쳤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해 2주 만에 반등하고,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떨어진 49.0%를 나타내며 40%대로 내려왔다.

 

이에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난 16'대북 강경 대응' 국회 안보연설로 설 연휴부터 이어진 안보정국이 심화되면서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층에서도 다수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5%)와 유선전화(39.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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