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뉴시즈'로 뮤지컬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오디컴퍼니는 뮤지컬 '뉴시즈'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 4월 국내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둔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온주완은 극 중 '뉴시즈'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꿈꾸는 잭 켈리 역을 맡았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인간중독' '돈의 맛', 드라마 '아치아라의 비밀' '칼과 꽃'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해온 그에게 '뉴시즈'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이다.
온주완은 "기존에 활동해 온 배우 온주완의 틀을 깨보고 싶었던 차에 이 작품을 만났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뮤지컬은 처음이라 두렵고 낯설기도 하지만 맡은 역할을 잘 해내서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잭 켈리 역에 서경수, 이재균도 함께 캐스팅 됐다. 그리고 아버지의 실직 때문에 동생 레즈와 함께 뉴시즈로 나선 데이비 역에 강성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잭의 가장 친한 친구 크러치 역에 강은일이 캐스팅 됐다. 이밖에 뉴시즈를 돕는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를 린아와 최수진이 연기하고, 최현선과 황만익도 무대에 오른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뉴시즈'는 몇몇의 캐릭터만이 돋보이는 공연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라며 "이런 공연의 특징 때문에 기존의 스타 시스템에서 벗어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아야 했다. 3개월이라는 긴 기간 오디션을 진행했고, 이들이 세계 최고의 뉴시즈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뉴시즈'는 4월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