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가 4월 7일 개막에 앞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안국동의 한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한파가 채 가시지 않은 추위에도 개나리와 햇살 등으로 4월의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나리가 흐드러진 툇마루에서 실제 모녀지간 같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러 인물과의 갈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겨 보는 작품이다.
배우 박정수, 정애리가 엄마 역을 맡았고, 박탐희와 이재은은 딸로 출연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4월 7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