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2.19 11:52:06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2월 셋째주(16~18일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한 주간 정례 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3%p 상승한 42%,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는 20%인 반면 국민의당은 2%P 하락한 10%로 나타났으며, 정의당 2% 그리고 없음/의견유보 26%로 각각 조사됐다.
그리고 야권 최대 관심지역인 광주/전라에서도 더민주는 2주전보다 9%포인트 상승한 35%로 조사된 반면, 국민의당은 7%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하면서 더민주가 다시 선두로 나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이에 한국갤럽 측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1월 셋째 주 32%-26%, 넷째 주 29%-25%, 2월 첫째 주 26%-30%, 셋째 주 35%-23%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네 차례 조사 평균은 더민주 31%, 국민의당 25%"라면서 "그러나 이 지역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 매주 유효표본 약 100명 기준)를 감안할 때 여전히 양당 중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서울 지지율 10%, 경기인천 8%, 그리고 대전세종충남 10%, 부산울산경남 8%로 나타나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 PK(부산경남)에서도 극도의 부진세를 보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률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43%,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한 46%, 그리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42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