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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11.6%, 최저치 경신…새누리-더민주 동반상승

[리얼미터] 박대통령 45.3%로 반등…국회연설에 공감 66.3% vs 비공감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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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2.18 11:49:0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2월 3차 주중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동반상승한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추가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오른쪽) 공동대표 지지율이 더민주 탈당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 숫자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주중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동반상승한 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추가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5~1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이 40.8%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1.1%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27.2%로 1.3%p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은 11.6%로 1.3%p 내리면서 지난주 세웠던 최저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이 2.5%p 내린 3.2%, 기타 정당이 0.2%p 상승한 3.6%로 집계됐고 무당층은 1.2%p 증가한 13.6%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보다 3.5%p 상승한 2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p 오른 18.9%로 2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0.1%p 소폭 내린 11.6%로 문 전 대표와 김 대표에 각각 12.2%p, 7.3%p 뒤진 3위를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5.4%p)을 비롯해 수도권(▲6.2%p)과 광주·전라(▲4.2%p), 30대(▲13.6%p), 진보층(▲8.2%p)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 대표는 수도권(▲5.0%p)과 부산·경남·울산(▲3.1%), 20대(▲10.2%p), 보수층(▲6.4%p)에서 주로 올랐다. 안 공동대표는 수도권(▼3.6%p), 60대 이상(▼2.0%p), 진보층(▼2.8%p)에서 주로 내렸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7.6%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하락했으나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7.4%로 1.2%p 내렸으나 5위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2%p 오른 45.4%, 부정평가는 1.2%p 하락한 49.8%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6일 국회연설에 대한 공감여부를 물은 결과 국민 3명 중 2명이 ‘공감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향후 대북관계 대응방향을 제시한 박 대통령의 국회연설 내용을 알고 있는 응답자 752명을 대상으로 공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매우 공감 42.7%, 공감하는 편 23.6%)’는 응답이 66.3%로 ‘공감하지 않는다(전혀 비공감 21.9%, 비공감하는 편 10.5%)’는 응답(32.4%)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3%였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 공동대표는 18일 발표한 <리서치뷰>의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한자리 수인 9.9%의 지지율로 추락하면서 더민주 탈당후 처음으로 5위로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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