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성남제1공단 결합방식 추진이 최근 법적다툼에 따른 사업지연이 예상돼 우선 대장동 개발부터 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결합방식을 통해 대장동 일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제1공단은 본시가지의 여가·휴식 공간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1공단 법적다툼으로 사업지연이 우려돼 제1공단부지 공원화 사업을 배제키로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결합방식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해석이다. 결국 제1공단 전면 공원화는 별도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추진됐던 대장동과 제1공단부지 결합 개발사업은 대장동 91만2868㎡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이곳에서 발생된 개발이익금을 옛 공단부지인 성남제1공단 8만4235㎡에 전면적으로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2016년 착공해 2020년 공사를 마친 뒤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1공단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거부처분을 놓고 성남시와 소송 전을 벌이고 있는 점는데다가 지난해 9월 시행자측에서 집행정지를 신청, 같은해 11월 기각이 되었지만 시행자측이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를 함으로서 법적 다툼속 결합방식을 강행하기에는 부담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결국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현재로서는 소송의 원인(제1공단) 제거가 최선이며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개발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변경 배경을 밝혔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제1공단 지역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제외되지만 향후 소송 진행 추이에 따라 별도의 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대장동 개발계획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올해 예정되어 있는 대장동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 일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으로 대장동지역의 친환경적 도시개발과 제1공단지역의 공원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9일에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인가 신청을 마치고 현재 이번 달 16일부터 주민공람(14일간)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