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2.17 18:39:01
강원도는 17일 오후 도청 별관대회의실에서 2016 GTI 박람회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속초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GTI 회원국과 일본, 중앙아시아 등 10여 개국 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바이어 1000명과 구매투어단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분야는 웰빙, 건강, 바이오이며, 청정식품을 비롯해 바이오 및 의료기기, 미용, 신상품, 관광홍보 등으로 꾸며진다.
첫날인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한상지도자대회, 무역투자 상담이 진행되고 3夜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후 사흘간 무역투자상담과 우수상품 특가판매, 경품체험 이벤트와 강원관광관 등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보다 앞서 개막 전날인 12일 저녁 한중일 3개국의 중량감 있는 테너가수를 초청한 전야제 무대가 마련되고, 국내 유명 가수 등이 초청돼 흥을 돋운다.
올해 박람회는 기업과 참관객이 함께하는 동북아 경제한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내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구매투어단 2000명을 유치하고 대형 유통회사와 백화점 구매담당자 30명을 초청해 참가기업과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GTI 지역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GTI 지방협력위원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투자와 관광,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전홍진 도 통상지원과장은 "현재 대북 경제 제재 등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하지만 GTI 박람회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동북아 지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대륙국가로 가는 기반을 조성하는 국제박람회인 만큼 시군 담당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할 국내외 기업은 오는 3월부터 모집하며, 지난해 참가기업에는 우선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강원도와 GTI 사무국이 주최하며,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한국무역협회, KOTRA, aT,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