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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경쟁률 하락…새누리 3.37대 1, 더민주 1.51대 1

더민주, 분당 여파로 호남권 '급감' 절반 감소…다음달 12일 첫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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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2.17 16:27:41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저녁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13 총선을 앞두고 이번 총선에 도전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 수가 상향식 공천이 보편화되면서 경선 과정 자체가 치열해지고, 경선 참여 비용 등 진입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지난 19대 총선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16일 1차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남성 750명, 여성이 79명 등 총 829명이 선청했다고 밝혀 현 246개 지역구를 기준으로 하면 3.37대 1, 20대 총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53석을 기준하면 3.28대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공천 경쟁률은 최근 들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서 18대 총선 때는 4.82 대 1, 직전인 지난 19대 총선 3.97대 1이었다. 새누리당은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분할·신설이 예상되는 지역구, 우선 추천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같은 날 신청을 마감한 더민주는 남자 337명, 여자가 34명 등 총 371명이 신청해 246석 기준으로 볼 때 새누리당의 절반 수준인 1.51대 1에 그쳤으며, 253석 기준으로는 1.47:1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민주의 경쟁률은 새누리당에 비해 정당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국민의당 출현으로 야권 후보들의 지원이 갈리고 있기 때문에 지난 19대 총선 때 2.91대 1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더민주는 이날 현행 규정상 지역구 후보 공천은 공관위에서 다루고, 비례대표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를 별도로 구성해 후보자를 공천하도록 돼 있는 것을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천관리 업무 효율성과 통합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관점에서 개혁공천을 하기 위해 공관위가 비례대표추천위를 겸임하도록 했다"며 "일정 관리상 별 무리가 없겠다는 실무진의 판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까지 심사하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권한 편중 우려에 대해 "전략공천위원회는 따로 두고 있다"며 "전체적인 관점에서 공천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칸막이가 아주 세분화돼 있어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더민주는 경선 때 안심번호를 사용하려면 경선 23일 전 선관위에 신청해야 하지만 선관위는 선거구가 무효인 상황에서 안심번호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다음달 12일 안심번호를 활용한 첫 당내 경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경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선관위에서 선거구 획정 전이라도 안심번호 신청을 받겠다는 공문이 다시 왔고, 어제 날짜로 안심번호를 신청했다"며 "3월 10일부터는 안심번호 경선이 가능한데 12일에 첫 주말 경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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