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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17일 서울에서 첫 선

서울 공연 이어 8월 중국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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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6.02.17 09:54:25

▲뮤지컬 '투란도트'가 17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알리(왼쪽)와 이창민이 열연 중인 모습.(사진=DIMF)

뮤지컬 '투란도트'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는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0년 본 공연 전 실험 공연, 2011년 초연, 2012년 중국 진출 등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해왔다.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지의 동명 오페라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이다. '바다 속 신비의 왕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 원작과는 차별화를 둔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제작사 DIMF는 "'투란도트'는 발전 과정을 거쳐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장소영 음악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노래 '그대 가는 길이다' '그 빛을 따라서' 등이 추가됐다. 현실 속 두려움을 헤쳐나가려는 의지와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상도 새로워졌고, 무대 연출, 배우 및 앙상블의 동선 등에 보완 작업을 거쳐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장면. 서울 공연에 이어 8월 중국에서도 공연 예정이다.(사진=DIMF)

배우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유희성 연출가를 필두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가,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박준 영상디자이너, 강대영 분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미경 기술감독 등이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프로듀서를 맡은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첫 서울 공연을 앞두고 어느 때 보다 많은 보완 작업을 거쳐 준비해왔다"며 "새로워진 뮤지컬 '투란도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 및 발전을 거듭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투란도트'는 17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8월 개관을 앞둔 중국 상해 뮤지컬 전용극장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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