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의회)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을 만나 경기.서울에 밀집한 피해기업 지원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협의했다. 특히 개성공단 업체에 건설, 유통, 서비스 등을 직접 제공했던 영업 기업은 90여개인데 이중 경기도 소재 기업은 2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기업 대부분은 적절한 보상과 운영 자금지원,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거래기업의 이탈 방지 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화섭 의장과 박래학 의장은 앞으로 중앙정부, 집행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적절한 피해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이밖에 의회 조직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67%가 경기도와 서울시에 연고를 둔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123개 개성공단업체 외 협력업체도 5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