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2.16 14:57:52
"이번 총선에 승리하면 파주지역의 이익을 위해 국회에서 '싸움닭' 자처할 것"
류화선 새누리당 파주을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들과 SNS로 지역 현안들을 정리한‘류화선의 10가지 꿈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언급해 화제다. 이번 발표한 10가지 꿈 시리즈는 개인적인 꿈이기에 앞서 모든 파주시민의 꿈이자 비전임을 강조했다.
이번 10가지 꿈 시리즈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을 만나서 보고 들은 것과 류 후보의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을 총 10개 분야로 정리한 것. 지역현안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올해 초부터 3만여 명의 지역주민과 SNS를 주고받으며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 후보는 10가지 꿈 공약으로 금촌ㆍ문산권 구도심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연풍리와 법원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교육 때문에 파주를 떠나는 시민이 없도록 명문고와 일류대학을 유치해 파주를 미국 보스턴 같은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류 후보는 지역노인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양한방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노령화시대에 대비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치매요양원’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과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농업인들이 고생하고 힘들인 만큼 쌀값 하나만이라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대형 마트에 쌀을 비롯한 파주 브랜드 농산물을 진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꿈 시리즈에는 파주 북부지역에 체육ㆍ문화ㆍ레저ㆍ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서비스 융ㆍ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단 내용도 포함됐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금촌ㆍ문산ㆍ적성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북파주권에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국가유공자들이 더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단 내용도 담았다.
빠른 교통망 구축도 이번 공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류화선 후보는 “광탄-파주-법원-파평-적성 등 파주 북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4차 간선도로를 뚫어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와 함께 GTX와 지하철 3호선을 금촌과 문산까지 끌고 와 경의선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대학교와 대기업 등 대형시설물 유치를 원천적으로 막는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도 전면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류화선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10가지 꿈 시리즈는 개인적인 꿈이기에 앞서 모든 파주시민의 꿈이자 비전”이라며 “파주지역 발전과 시민행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회에서 싸움닭을 자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