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한길, 과로·스트레스 겹쳐 긴급 입원…일정 전면 취소

安, 본인 지역 행사에도 불참…당내 위상 약화시킨 교섭단체 구성 실패가 원인인 듯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2.09 15:56:40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설 연휴 직전에 병원에 긴급 입원한 사실이 9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이 설 연휴 직전에 병원에 긴급 입원한 사실이 9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설 연휴 직전에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 입원해 연휴를 병원에서 보냈으며 입원 이유에 대해서는 "지병이나 큰 병은 아니고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김 위원장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서울도시철도 대공원승무사업소를 방문했지만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중에 상경하는 정동영 전 장관과의 회동 계획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 안팎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사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호언장담했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데다가, 최근 안 공동대표가 자신의 최측근인 박선숙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려는 데 대해 강력 반대했다가 실패하면서 자신과 함께 탈당했던 현역 의원 상당수가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는 등 당내 위상이 크게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양자-다자 대결구도 모두에서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김 위원장은 서둘러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지역구 관리에 본격 나서는 등, 개인적 총선 스트레스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당 탈당 의원들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김 위원장의 입원이 장기화할 경우 당내 결속력도 이완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돼 정가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