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인제 3공병여단 군장병 "올 설에는 저희가 손주 될게요 "

인제군 기린면 진동 1리 경로당 찾아 손주 노릇해 눈길

  •  

cnbnews 최성락기자 |  2016.02.05 08:54:37

▲황은성 대위가 할아버지의 등을 안마하고 있다.(사진=3공병여단 제공)

인제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이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손주 노릇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끌고 있다.


3공병여단 137대대 지원중대(중대장 대위 황은성) 10여 명의 장병들은 4일 인제군 기린면 진동 1리 경로당을 방문해 적적하게 계시는 어르신들께 말벗과 안마를 해드리는 등 효를 실천했다.


이날 장병들의 방문은 최근 뒤늦은 한파와 진동리 지역의 칼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느껴질 정도로 매서운 추위에 외로이 시골집을 지키시기엔 춥고 다소 무료한 시간을 경로당에서 보내시던 어르신들께는 따뜻하고 기쁜 선물이 됐으며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활짝 웃음꽃이 피셨다.


평소 어깨가 결리신다던 김순분(78) 할머니는 "군장병 손주들에게 안마를 받으니 어깨가 말끔히 나은 것 같다 "고 말씀하시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 이성익(55) 진동1리 이장은 "설날이지만 이곳이 너무 멀어 찾아오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데 이렇게 많은 군인들이 찾아와 줘 고맙다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육군 3공병여단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부대 인근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땔감을 마련해 드리는 등 뭐 필요하신 것은 없으신지 챙기는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경로당을 방문한 137대대 황은성 대위는 "어르신들이 장병들을 손주같이 예뻐해 주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효를 실천할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육군 3공병여단(여단장 준장 이시천)은 지난 2013년부터 부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20세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등 효 나눔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