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작가의 대표작인 아토마우스가 초콜릿 아트로 새롭게 첫 선을 보였다.
롯데갤러리는 4일 에비뉴엘 잠실점 아트홀에서 '사랑의 날 특별전 - 비 마이 러브(Be My Love)'전 간담회에서 이동기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공개했다.
'비 마이 러브'전은 롯데갤러리가 사랑을 주제로 2012년부터 매년 2월 열어온 전시다. 올해는 전시 5주년을 맞아 특별히 초콜릿 아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평소 평면 작업을 펼쳐온 이동기 작가의 작품을 입체 형태로 구현했다. 여기에 초콜릿이라는 매체를 사용해, 제품이 아닌 초콜릿 조각품, 즉 작품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콘셉트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롯데제과 측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동기 작가는 "주로 평면으로 작업을 하다가 이번에 입체 작업을 하게 됐는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탄생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중들이 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 마이 러브'전은 에비뉴엘 잠실점 아트홀(2월 4~29일), 롯데갤러리 영등포점(2월 5~29일),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일산점(3월 4~30일)에서 열린다. 이동기 작가를 비롯해 김동유, 김원근, 노상호, 라오미, 서상익, 이사라, 이현진, 뮹, 신동진, 윤서희, 장수지, 정성원, 강준영, 김경민, 문형태, 박성수, 산타, 서유라, 성낙진, 에디강, 정해윤, 김병진, 박형진, 변대용, 손현수, 이민혁, 조강남, 홍경택, 황주리, 노준, 와이피, 윤종석, 임지빈, 찰스장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랑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