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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 인컴즈 대표 "가성비 높은 인재로 키워야"…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3일 한림성심대와 주문식 교육 업무협약 체결…재학생 20명 선발 교육 후 우수인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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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2.03 20:38:29

▲3일 오후 최용 인컴즈 대표(사진 우측)와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이 세종호텔에서 맞춤형 산학 주문식 교육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가성비가 핵심인 시대이다. 가성비가 높은 인재로 키워주면 좋을 것 같다. 현재 한림성심대학교는 어떤 사회인으로 키우고 있는가"


최용 (주)인컴즈 대표는 3일 세종호텔에서 한림성심대학교와 맞춤형 산학 주문식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진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질문한 뒤 "기업이 지역에 있는 이유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시켜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준말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브랜드에 좌우하던 기존 소비성향과 달리 제품이 가진 성능을 더 중시하는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최용 대표는 "전문대학에서 키우는 인재는 Specialist가 아닌 Generalist라고 본다"면서 "병원에서 찾아오는 환자 돌보는 의사가 아닌,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Medic이 필요하다"며 Target이 분명해야 목표도 확실해 질 것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주)인컴즈는 지난 2007년 5월 NHN서비스 춘천지역센터로 오픈했으며, 지난 2010년 1월 ㈜인컴즈 독립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쇼핑콘텐츠 제작, 콘텐츠 큐레이션 등 쇼핑서비스를 비롯해 검색콘텐츠 제작, 사이트.지역정보 운영 등 검색컨텐츠서비스와 함께 웹표준UI개발, 웹UI디자인 등 UI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어 인컴즈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일하면서 열정을 바탕으로 늘 성장을 꿈꾸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학교 교육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학업 과정 중 글쓰기, 말하기, 발표하기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에 대한 실습을 제안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조직생활의 기본이지만 기업에서 볼 때 사회초년생들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열정, 가치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성장 경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최용 대표는 "잘 생긴 사람이면 금상첨화"라며 "잘 생긴 사람이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한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최용 인컴즈 대표와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은 세종호텔에서 산학 주문식 교육생 20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이들 중 우수인재를 채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맞춤형 산학 주문식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주문식 산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과과정 운영부터 교재개발까지 공동으로 운영하고, 계절학기 수업을 통해 교육할 방침이다.


우형식 총장은 협약식에서 "춘천을 대표하는 IT강소기업 인컴즈와 산학 주문식 교육 협약을 통해 현장과 대학이 일치 하는 교과과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대학은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수급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용 (주)인컴즈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강원대 경영대학원에서 인사관리를 전공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SDS, NHN서비스㈜ 경영지원실장, NHN서비스㈜ 춘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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