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극 중 프랑켄슈타인 역의 유준상이 열연 중이다.(사진=충무아트홀)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한 충무아트홀 측은 '프랑켄슈타인'이 개막 10주 만에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31일 공연 기준,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 18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프랑켄슈타인'은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8시, 누적 횟수 200회 공연 무대에서 초연부터 재공연까지 열연한 배우 유준상, 한지상, 서지영, 한시하, 이희정이 감사 인사를 전한다.

기획 단계부터 '프랑켄슈타인'을 진두지휘한 충무아트홀의 김희철 본부장은 "순수 우리 창작진의 힘으로 제작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창작 뮤지컬로서 최초 단일 시즌 중 100억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재공연을 통해 창작 뮤지컬로 흥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과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무아트홀이 공공극장으로서 이례적으로 직접 기획∙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은 작품인데, 지난 초연 당시 각종 권위 있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재공연에서는 100억 매출 돌파, 누적 관객 18만 동원 등 여러 가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프랑켄슈타인'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며, 한국 창작뮤지컬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고, 배우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서지영, 이혜경, 안시하,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