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옴므'의 이창민과 이현이 뮤지컬에서 매력 대결을 펼친다.
뮤지컬 제작사 링크 컴퍼니는 3일 티켓 오픈과 함께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남자 주인공 도재기와 강준수 역에 그룹 옴므의 이창민과 이현이 각각 캐스팅됐다. 남성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분해 연기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창민은 2012년 '라카지'로 뮤지컬 무대 첫 데뷔 후 '삼총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활동해 왔다. 이현은 '파리의 연인' 이후 4년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로 주목 받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쳐 온 이창민과 이현이 뮤지컬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고래고래',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보강이 도재기 역, 대학로 신예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최동호가 강준수 역으로 함께 발탁됐다. 여자 주인공 나윤서 역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멜라니 헤밀튼 역으로 열연한 유리아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상자 속 흡혈귀' 등에 출연한 박혜미가 맡았다.
그리고 유명 머슬러 이향미, 김정화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전'(2013년) 모델 부분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국영, 그리고 '미스터쇼'에 출연한 배우 채종국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로맨틱 머슬'에서 리얼한 머슬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임의재, 권상석, 손덕기, 한수연, 정서희, 김희정, 가희, 이인화 배우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주)링크컴퍼니앤서울이 제작하고 ㈜와이에이치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장을 15년 연속 역임한 김진만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작곡가 김민수가 음악감독, 이신정 안무가가 안무 감독으로 참여한다. 다음달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