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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수도권과 더 가까워진 도시 '춘천', 어떻게 달라지나…②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개발축 시 외곽 확대 광역도시 관리계획 추진…올해 시 청사 착공 2018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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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2.02 18:20:05

춘천은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다.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호반의 도시로 사계절 내내 즐거운 축제가 열린다. 2016년, 춘천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이 추진될까. 춘천시가 밝힌 주요 업무계획을 토대로 4개 분야로 정리했다. (CNB뉴스=유경석 기자)

▲춘천 캠프페이지 전경. (사진=춘천시)

도시 생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균형있는 도시 개발이 목표다.


우선 서민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집문제를 해결하고, 대규모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축을 시 외곽까지 확대하는 광역도시 관리계획이 추진된다.


또 올해를 도시재생사업 추진 원년으로 삼고 구(舊) 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착수된다.

▲춘천시 도시재생사업 계획. (자료=춘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된다.


도심의 10개 동을 5개권역으로 나누어 도로 확포장과 공원조성 그리고 상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해 도심의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서울-춘천간 교통망을 대체할 수 있도록 대성리에서 강촌까지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2경춘국도의 건설이 추진된다.


올해에 기본용역조사를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몇 년째 중단됐던 거두~장학 간 도로를 올해 준공해 내부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도심과 도심,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환상형 도로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춘천시 내부 순환도로망 개설 계획. (자료=춘천시)


춘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시 청사가 신축된다.


시민의견과 공모전을 통해 모습이 결정된 시 청사는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신청사의 앞마당에는 분수대와 녹지 공간이 들어서 시민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시청의 주변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돼 그동안 발생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새로 짓는 시청사는 구도심과 연계해 도심을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를 짓는 동안 임시청사로는 구 춘여고 건물이 사용된다. 민원이 많은 부서는 1층에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장실, 국장실 등은 컨테이너를 사용해 신축공사에 따른 소음, 통행불편 등 시민 고통을 함께 분담한다.


또한 신 청사 준공 후에는 시 사업소, 사회단체 사무실로 사용해 건물의 활용가치를 높인다.

▲제2경춘국도 건설 계획. (자료=춘천시)


캠프페이지 부지는 시민과 함께 시민공원으로 조성한다. 


반세기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페이지는 문화, 예술, 관광, 체육, 여가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민공원으로 변모된다.


현재 수립중인 공원조성계획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시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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