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난해 운영한 다문화 가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 여성 36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결혼이민자 38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 중 36명이 창작 공예사, 제과제빵사, 외국인 문화유산 해설사, 방송분장사 등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전문 자격을 갖추는 쾌거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은 올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미용사 자격증반, 이중언어 코치 양성과정, 이미지메이킹반 등을 추가로 신설하고 새 일자리 발굴은 물론 직업훈련 교육을 강화해 다문화 가정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수요 조사를 통해 다양한 취업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정의 취업 연계는 물론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다문화 세계인의 날 행사, 다문화 가족 합창 대회,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등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고향 방문, 한국어 교육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문화 가정이 인제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