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2.01 12:39:31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은 40.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안 의원 탈당 직전인 12월 2주차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회복했으며, 더민주 역시 3주 연속 상승해 26.9%의 지지율을 얻어 역시 안 의원 탈당 이전(12월 1주차 26.9%)으로 복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安신당인 국민의당은 천정배·박주선 의원과의 통합 소식 등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하는 등 최고 지지율을 보인 1월 2주차(20.7%)와 비교해 2주 새 7.6%포인트 급락했다.
지역별로 호남에서 더민주가 3.7%포인트 상승한 27.4%, 국민의당이 2.3%포인트 하락한 31.1%로 격차가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고,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30.4%로 국민의당(11.9%)을 크게 앞섰다.
이에 리얼미터는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오차범위에서 앞섰지만 일간으로 볼 때 주 후반인 28~29일에는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오차범위에서 앞섰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대표직을 사퇴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2.0%포인트 하락한 18.8%로,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6.8%)를 오차범위에서 앞서며 3주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안 의원은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3.2%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 전 대표와 안 의원의 하락세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1.8%포인트 상승한 9.1%로, 3주 만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8.9%)을 오차범위에서 앞서며 4위를 회복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5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4.8%(매우 잘함 14.5%, 잘하는 편 30.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49.6%(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6.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7%포인트 감소해 5.6%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8%,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