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장기의 장기 이식에 따른 이종 항체에 의한 이식 거부반응을 항-알파갈 항체반응을 측정해 확인하는 검사용 키트가 개발됐다.

장기이식 대기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장기 이식건수는 10%에 불과해 장기기증을 대체할 이종장기 이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종 장기는 차후 부족한 공여 장기를 대체할 새로운 신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특히 돼지의 췌도를 이용한 이종췌도이식은 가장 임상적용이 근접한 연구 분야다.

하지만 이종장기 이식의 임상활용에 있어서, 특히 면역학적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하등동물의 장기인 이종장기를 이식하는 경우 영장류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거부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다른 면역반응을 측정하고 판단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부반응에 대한 정확한 측정은 이종장기 이식에 있어서 고위험성 환자군에 대한 판단 여부 및 면역억제제 사용과 관련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장기 이식 거부반응 검사용 키트 개발로 장기이식 시 심각한 제한요소가 되는 장기 공급문제를 면역반응 수행이 가능한 모든 동물의 이종장기를 이식해  장기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개발자 측은 설명했다.

또 영장류의 장기를 대체해 장기 공급 및 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4년부터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주도로 이종장기이식 연구를 진행해 무균돼지 장기의 이종이식 실험의 영장류 전임상 단계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올렸다. 현재 돼지를 이용한 이식기술개발을 최종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5년 내에 돼지 장기를 실제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 연간 1000개의 돼지 장기를 생산할 수 있는 농장을 건설 중이다.

뉴질랜드 등 유럽은 사람에게 이종의 췌도를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단계로 각막이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최종목표는 장기이식이다. 특히 5년 내에 임상에서 이종장기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인공장기 및 보조재료 시장은 2012년 60억 97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해 104억 400백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세계 바이오 진단 시스템 시장은 규모는 69억 8400만 달러로 연평균 12% 성장해 오는 2017년에는 96억 12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장기이식 시장 역시 대기자수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반면 이식건수는 수요대비 10% 수준에 불과해 장기기증을 대체할 이종장기 이식이 절실한 만큼 바이오 진단 시스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예상 수요처는 장기이식 센터를 비롯해 바이오장기 개발 업체, 단백질 의약품 제조업체, 대체 장기 세포 및 조직 생산 업체로, 이종장기 생산과 단백질 의약품, 장기이식 및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기 이식 거부반응 검사용 키트는 국내 특허가 등록된 상태로, 기술이전 문의는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이전전담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