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14년 한국철도공사와 기차 관광상품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은 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백담사, 산촌민속박물관 등 인제지역의 관광명소와 문화예술시설을 6,658명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가뭄과 메르스 등 각종 악재로 지난 2년간 연속으로 관광 수입이 감소해 지역 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나마 시티투어를 이용한 관광객이 지역의 먹거리와 특산품 등을 소비해 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다.
인제 시티투어 상품은 백담사와 황태마을 탐방, 인제의 문화와 예술의 향유, 순백색의 자작나무 숲, 낭만과 함께하는 소양강 둘레길이 주요 코스이다. 이 중에서도 인제 자작나무 숲은 지난해만 209,997명이 찾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하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군 관계자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제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전국 권역의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해 전남지역의 여행사와 연계한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해 1,200명의 관광객이 인제 지역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