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1.27 09:48:08
속초시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창작공연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를 제작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속초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영랑호의 전설, 화랑 이야기와 사자놀음의 전통문화가 만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창작 놀음극으로 기존 전통 놀음 및 지역 전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작품 연출은 2015 전국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에 빛나는 '전명출 평전'의 변유정 연출팀이 맡았으며 제작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연극 제작팀과 전통 연희(국악·무용)팀이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 작품을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강릉에서 펼쳐지는 'G-2년 올림픽페스티벌' 문화예술행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후 참여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하는 평가 및 수정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51회 설악문화제 행사에 최종 완성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속초를 대표하는 예인들이 새로이 만들어 낸 창작극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속초시를 대표하는 공연작품으로 육성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