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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7번째 인재영입, ‘세월호 변호사' 민변 박주민

박 "국민의 눈물 외면 않겠다"…문 “국가권력 의해 국민권리 침해 안 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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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1.25 14:26:01

▲더불어민주당 25일 오전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족들의 법률 대리인을 해왔던 박주민(43) 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17번째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25일 오전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족들의 법률 대리인을 해왔던 박주민(43) 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17번째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한 박 변호사는 그동안 밀양 송전탑, 제주도 강정마을, 쌍용차 대량해고 등의 사건에서 '길거리의 변호사'를 자처했던 인사로 유명했기에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 여부가 주목된다.


박 변호사는 언제나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 왔으며, 특히 2009년에는 야간집회금지 헌법 불합치 판결, 2011년 경찰의 ‘차벽’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최근에도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대한 헌법소원를 제기하는 등 표현의 자유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더민주는 박 변호사의 영입에 대해 “국민인권 수호를 위한 긴급구조팀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가권력에 의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용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 변호사는 입당 인사말에서 “결정은 쉽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은 제 평생 기다려온 순간일까, 아니면 평생 오지 않기를 바란 순간일까 아직도 혼란스럽다”며 “제가 정치인으로 어떤 경쟁력이 있을지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제가 해왔던 활동이, 앞으로의 저에게 순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변호사는 “며칠 동안 정치가 무엇인지 깊게 고민했다. 저의 결론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했다”며 “최소한 제가 눈물을 나게 하거나 눈물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입당 인사를 드리고 있다. 하루 가고 또 하루 가면 사람들이 조금씩 더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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