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갤러리그림손, 신진작가 공모전 '지금, 바로 여기' 열어

김석호-김수정-김원진-김태임-방수연-염지희-홍지희 총 7명 작품 전시

  •  

cnbnews 김금영기자 |  2016.01.25 11:20:43

▲김태임, '그림자놀이 2'. 장지에 채색, 색연필, 145.5 x 112.1cm. 2015.

갤러리그림손이 신진작가 공모전 '지금, 바로 여기'를 연다.


갤러리그림손은 매년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올해 공모에서는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숙련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가 많아진 지금, 잘 그려진 그림을 우선시 하는 것 보다는, 그 이상의 작가적인 개념이 담긴 작품이 필요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개성을 지닌,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준 작가들에 주목해 7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공모 결과 김석호, 김수정, 김원진, 김태임, 방수연, 염지희, 홍지희 총 7명이 선정됐다. 김석호는 왜곡된 초상화 시리즈로 현대인이 느끼는 자아의 불확실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수정은 밀려드는 생각, 감정의 움직임을 모아 하나의 실체화된 존재로 고착화 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염지희, '희망은 비틀리고 당신을 기다리며 부른다'. 콜라주, 연필, 천에 활석가루, 112.1 x 112.1cm. 2015.

김원진은 시간에 따라 다르게 각인되는 기억이 축적되고 변이되는 과정을 연상시키며 사유의 공간을 제시한다. 김태임은 복잡한 실제보다 단순하게 나타나는 그림자를 통해 자유로운 상상을 보여준다.


방수연은 익숙하던 풍경이 낯설게 느껴질 때 그 너머의 생각을 작품에 담는다. 염지희는 연극적인 무대에 인물의 사진, 사물 등을 콜라주 기법으로 배치해 언어의 단절된 죽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홍지희는 사람들의 주거 공간이 파괴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립과 괴리감을 표현한다.


갤러리그림손 측은 "젊은 작가 7명이 회화, 오브제, 설치 등으로 표현한 각자의 세계관이 앞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도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1월 27일~2월 21일 열린다. 2월 4~10일은 설 연휴로 휴관이다.


▲홍지희, '씬 시리즈 - 드로잉 4(Scene Series - drawing 4)'. 종이에 콘테, 파스텔. 2015.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