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1.24 12:15:02
파주(을) 새누리당 황진하 국회의원(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지역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임을 명확히 밝히고 총선 비전 4가지를 제시했다.
제20대 총선 4가지 파주비전은 첫째 한반도 통일관문-평화도시로 장단반도 일원의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임진각 국제적 평화관광지화 및 GE 등 글로벌 기업 투자 참여 확대다. 둘째 으뜸가는 도농복합-민군상생도시로 파주 농업 국내외 경쟁력 강화, 도심지 군부대 이전 및 민군상생 대한민국 대표도시, 기업 투자 유치 기반 및 지원책 강화다.
세째 백세인생 안전 건강 복지도시로 사회 안전망 확대 및 강화, 종합병원 유치 및 소외층 의료지원 강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 금촌행복센터(수영장포함)건립이다. 마지막 네째 맹모삼천 종착지 파주로 4년제 대학 유치, 외국 명문 중 고등학교와 협력 프로그램 구축,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 진출 기회마련 등이다.
황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파주가 낙후에서 탈피하고 대한민국 통일의 관문으로 거듭나기 우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더 큰 파주를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고 출마 명분을 밝혔다.
출마의 변은 크게 2가지 요점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을 낮추고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파주 미래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일꾼이 되겠다", "시민들과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고 말보다 행동하는 파주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내용이다.
겸손, 소통, 도전, 약속, 행동하는 대변자 등이 황 의원이 이번 총선에 도전하는 키워드다. 황 의원은 1946년 8월 25일 생으로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등원한 후 이번에 승리하면 4선 의원이다. 나이가 많다는 단점이 경험이 많다는 장점으로 이겨낼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다.
황 의원은 2004년 처음 정치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누구보다 깨끗하게 중앙 및 지역정치를 했다는 점, 한 번도 도덕적 비리로 논란의 대상이 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공약사항 이행률 86%라는 실적을 거뒀다"고 자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 목소릴 높인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연일 뉴스 메이커인 황진하 사무총장이 지역구인 파주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 만큼 황의원에게 기대하는 것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는 황 의원에게 부담이기도 하다.
황진하 의원의 19대 국회 공약 실천 현황은 선거공약수 43건에 공약완료 37건으로 86.05%, 추진 5건에 11.63%, 보류 1건에 2.32%다. (상세한 공약 이행 현황은 홈페이지 공약이행란 참조)
또한 19대 의정활동 대표 성과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 조리법원 56번도로 전구간 개통, 경의선 문산-도라산간 비전철구간 전철화 확정,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실상 확정, GE 파주협력사무소 개소,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통과(개발부담금 50% 감면), 군사기지 및 군사보호시설 보호법 개정 통과(개인 개발허가 승인이 용이하도록 군작전성 심사에 민간인 참여) 등이다.
황진하 의원은 사이프러스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 출신으로 한나라당 국제위원장, 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사무총장,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