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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천정배-박주선 통합하면 참여" 정치재개 선언

25일 전북 강연이 정계복귀 자리 될 듯…더민주, 국민의당 양측 러브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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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1.23 14:26:05

▲지난해 4·29 재보선에서 낙선한 후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칩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정동영 전 의원이 최근 첫 외부강연을 하는 등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현실정치 재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순창군 씨 감자 연구소 '식생원'에서 열린 '씨 감자 캐기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씨 감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정 전 의원.(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해 낙선한 후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칩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정동영 전 의원이 지난 21일 광주 북구의 한 교육연구소에서 생물교사들을 상대로 순창 귀향 이후 첫 외부강연을 하는 등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정 전 의원의 현실정치 재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해우리포럼 등 여성 경영인 대상의 '전북,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주제 강연을 앞두고 있어, 이 강연이 사실상 정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23일CNB 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정치를 재개하라는 지지자들 요청이 많았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며 "따라서 정 전 의원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직시하고 오는 25일 전북 강연이 현실정치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거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민주에서는 지난 9일 정청래 최고위원이 정 전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지난 18일 당 잔류를 선언한 전북 의원들도 "정 전 의원이 당에 복귀해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안 의원도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특정인을 거명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노력도 하고 있고 알려진 것만이 전체가 아니다"라며 정 전 의장의 접촉을 시사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그동안 야권 지형 재편과 관련, 호남권 신당 세력의 규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야권 내 호남 신당 세력의 통합정당 출범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정치 재개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박주선 의원도 22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천정배·박주선·박준영·김민석·정동영 등 5명이 참여하는 5자통합을 계속 주장해왔다"며 "최근 정 전 의원을 만나 '호남정치와 야권 지지기반 복원을 위해 함께 하자고 설득했더니 정 전 의원이 통합이 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전날 천정배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도 "호남정치 복원과 야권개혁을 위해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천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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